시즌 3 · 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기기02 / 04다음: 내 전문가 만들기

무료 강의 · 시즌 3 · 2강 / 4

도마를 하나 더 놓기

무료 강의 시즌 3의 2강. 큰 조사를 서브에이전트에게 맡기고 결과만 받아요. 옆방에서 일하니 내 대화의 도마는 깨끗하게 남습니다.

끝나면 손에 남는 것: 위임 전후로 거의 안 늘어난 컨텍스트 + 보고서 한 장

이 강의 완성 예시 열어보기위임 전후 도마 상태와, 옆방에서 돌아온 보고서예요.

시즌 2의 1강에서 도마 이야기를 했어요. 도마는 넓지 않고, 재료를 계속 올리면 오래된 것부터 밀려난다고요. 그래서 /clear로 치우는 법을 배웠죠.

그때 못 한 말이 있어요. 도마를 하나 더 놓을 수도 있어요.

큰 조사를 시키면 에이전트가 파일을 열 개쯤 열어 읽어요. 그 열 개가 전부 내 도마 위에 쌓여요. 정작 필요한 건 결론 한 줄인데요.

오늘 만들 것

옆방에서 일하는 조사원. 큰 일을 맡기면 자기 도마를 쓰고, 나에게는 보고서 한 장만 가져와요.

그리고 그게 진짜인지 내 눈으로 확인하는 경험.

준비물

  • 시즌 3의 1강을 마친 상태 (첫 스킬을 만들어봤어요)
  • my-page 폴더
  • 35분

따라 하기

1. 먼저 맡길 일을 만들어요

지금 my-page에는 index.html 한 장뿐이에요. 한 장짜리 사이트에 조사원을 부르는 건 우스운 일이죠.

그러니 사이트를 조금 키워요. 5분이면 돼요.

지금 index.html 옆에 페이지를 두 장 더 만들어 줘.

- projects.html : 내가 만든 것들을 카드로 보여주는 페이지
- contact.html : 연락 방법을 모아둔 페이지

세 페이지가 서로 오갈 수 있게 위쪽에 같은 메뉴를 넣어 줘.
디자인은 index.html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가고,
CLAUDE.md 규칙대로 각 페이지는 파일 하나로 유지해 줘.

다 만들면 브라우저로 열어서 네 눈으로 확인하고 결과를 알려 줘.

마지막 줄, 익숙하죠. 시즌 2의 4강에서 배운 그 문장이에요.

이제 페이지 세 장과 링크 여러 개가 생겼어요. 점검할 거리가 생긴 거죠.

2. 맡기기 전에 도마를 재요

시즌 2에서 배운 명령어를 다시 씁니다.

/context

지금 숫자를 기억해 두세요. 종이에 적어도 좋아요. 이따 비교할 거예요.

3. 옆방에 맡기기

에이전트에게 이렇게 말해요.

서브에이전트한테 맡겨 줘.

내 사이트 세 페이지를 전부 읽고 점검해 줘:
- 링크가 전부 살아 있는지 (깨진 링크가 있는지)
- 세 페이지의 메뉴가 서로 일치하는지
- 페이지마다 말투가 들쭉날쭉하지 않은지

찾은 문제를 심각한 순서대로 정리해서 보고해 줘.
고치지는 말고, 목록만.

에이전트가 옆방에 일을 넘겨요. 잠시 뒤 보고서가 돌아와요.

보고서를 읽어보세요. 파일을 어떻게 열었는지, 무엇을 훑었는지는 안 보여요. 결론만 왔어요.

4. 도마를 다시 재요

/context

2번에서 적어둔 숫자와 비교하세요. 거의 안 늘었을 거예요.

파일 세 장을 통째로 읽었는데도요. 그 내용은 옆방 도마 위에 있었고, 그 방은 일이 끝나면서 치워졌어요.

5. 진짜인지 확인하기

여기가 오늘의 순간이에요. 본 대화에 이렇게 물어보세요.

방금 점검할 때 읽은 파일 중에서, contact.html의 맨 아래에
정확히 어떤 문장이 적혀 있었어?

모른다고 할 거예요.

읽은 건 옆방이고, 나에게 온 건 요약뿐이거든요. 시즌 2의 1강에서 /clear 후 "아까 뭐 했지?"를 물었던 것과 똑같은 실험이에요. 그때는 도마를 치워서 잊었고, 오늘은 애초에 다른 도마였어요.

이걸 손으로 겪는 게 중요해요. 서브에이전트는 마법이 아니라 분리예요.

6. 비교해 보기

같은 일을 위임 없이 시켜보세요.

아까 그 점검을, 이번엔 네가 직접 세 파일을 다 읽어서 해 줘.

끝나면 /context를 다시 여세요. 이번엔 확 늘었죠. 파일 세 장이 통째로 도마 위에 올라왔으니까요.

결과물은 비슷해요. 남는 것이 다를 뿐이에요.

7. 그래서 언제 쓰나

지금 단계에서는 이 한 줄만 가져가세요.

결론만 필요한데 과정이 큰 일이면 맡긴다.

조사, 검수, 여러 파일 훑기. 이런 건 옆방이 좋아요. 반대로 한 줄 고치는 일에 옆방을 부르면 오히려 손해예요. 그 이야기는 4강에서 숫자로 확인해요.

막혔을 때

"서브에이전트한테 맡겨 줘"라고 했는데 그냥 직접 해요. 더 분명하게 말해보세요. "이 작업은 서브에이전트에게 위임해서 처리하고, 결과 보고서만 나에게 보여 줘."

보고서가 너무 짧아요. 무엇을 담을지 지시하세요. "각 문제마다 어느 파일 어느 줄인지, 왜 문제인지 한 줄씩 포함해 줘."

/context가 오히려 늘었어요. 보고서가 길었을 수 있어요. 또는 위임 전에 이미 대화가 길었을 수도 있고요. 정확히 보려면 /clear로 한 번 비우고 1번부터 다시 해보세요.

옆방이 내 앞 대화를 아는 것 같아요. 아니에요. 서브에이전트는 부모 대화를 못 봐요. 다만 CLAUDE.md 규칙은 물려받아요. 이 차이가 3강과 4강에서 중요해집니다.

세 페이지 만드는 데 자꾸 실패해요. 한 번에 하나씩 시키세요. 시즌 1의 2강에서 배운 대로요. projects.html 먼저 만들고 확인한 다음, contact.html을 시키세요.

마무리 체크

나가기 전에 하나씩 확인해요:

  • my-page가 세 장짜리 사이트가 됐어요
  • 위임 전에 /context를 재뒀어요
  • 서브에이전트가 보고서만 가져온 걸 봤어요
  • 위임 후 /context가 거의 안 늘었어요
  • 본 대화에 세부를 물었더니 모른다고 했어요 ← 오늘의 순간
  • 같은 일을 직접 시켜보고 도마가 부푸는 걸 비교했어요

다섯 번째가 오늘의 결론이에요. 도마가 분리됐다는 걸 눈으로 봤다면, 앞으로 큰 일 앞에서 망설일 이유가 하나 줄어요.

지금까지는 남이 만들어둔 조사원을 빌려 썼어요. 다음 강의에서는 내 전문가를 직접 만들어요. 무슨 일을 하는지 적어주고, 어디까지 손댈 수 있는지도 정해줍니다.

직접 만들고 돌아가는 걸 확인했나요? 그럼 완료를 눌러요.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돼요 — 주방 밖으로는 아무것도 나가지 않아요.

어느 단계에서 막혔나요?

여기에 바로 물어보세요. 계정은 필요 없어요. 헤맨 단계가 있다면 그건 레슨에 난 구멍이지, 읽는 사람 잘못이 아니에요. 답변은 본문에 반영돼서 다음 사람은 매끄럽게 지나가요.

더 고픈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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