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즌 6 · 내 뉴스 브리핑 봇 만들기02 / 05다음: 텔레그램으로 배달

무료 강의 · 시즌 6 · 2강 / 5

요약은 관점이다

무료 강의 시즌 6의 2강. 같은 뉴스가 프롬프트에 따라 다른 브리핑이 되는 걸 눈으로 봐요. 내 기준을 파일로 박제합니다.

끝나면 손에 남는 것: 내 기준이 박힌 요약 지시서(briefing-prompt.md) + 첫 브리핑

이 강의 완성 예시 열어보기같은 뉴스 더미가 기준에 따라 다른 두 브리핑이 된 실물이에요.

지난 강의에서 하루치 뉴스가 파일 하나로 모였어요. 백 건이 넘죠. 이걸 다 읽으면 자동화가 아니라 숙제예요.

"요약해 줘"라고 시키면 되지 않냐고요? 됩니다. 그런데 그 요약, 누구 기준일까요.

신문 스크랩을 부탁받은 비서를 생각해 보세요. "중요한 것만 오려 줘"라고 하면 비서는 자기 기준으로 오려요. 부동산에 밝은 비서는 부동산 기사를, 국제 정세에 밝은 비서는 환율 기사를 오리겠죠. 내 기준을 종이에 적어 건네주는 순간, 그 비서가 비로소 내 비서가 됩니다.

오늘 그 종이를 씁니다.

오늘 만들 것

내 기준이 박힌 요약 지시서(briefing-prompt.md)와, 그 기준으로 만들어진 첫 브리핑.

진짜 기술은 이거예요: 요약 기준을 글로 박제하는 능력. 좋은 브리핑은 좋은 모델이 아니라 좋은 관점에서 나와요.

준비물

  • 시즌 6의 1강을 마친 상태 (news-today.md가 있어요)
  • 35분

따라 하기

1. 지시서를 파일로

시즌 2에서 규칙을 CLAUDE.md에 적었고, 시즌 3에서 절차를 스킬로 만들었죠. 오늘은 관점을 파일로 만들어요. 같은 계보예요 — 머릿속에 있으면 사라지고, 파일에 있으면 반복됩니다.

news-briefing 폴더에 briefing-prompt.md를 만들고, 아래 내용을 [대괄호]만 바꿔 넣으세요. (에이전트에게 "이 내용으로 briefing-prompt.md를 만들어 줘"라고 통째로 넘겨도 돼요.)

너는 나만을 위한 [관심 분야] 브리핑 비서야. news-today.md의 기사 목록을
읽고 아래 형식으로 브리핑을 만들어 줘.

[내 기준]
- 나는 [나를 한 줄로, 예: 주식을 공부 중인 초보 투자자]야
- 나에게 중요한 것: [예: 시장 전체 흐름, 금리·환율, 반도체 업종]
- 광고성·연예성 기사는 빼 줘

[형식]
1. 오늘의 흐름 — 세 줄 요약
2. 주목할 기사 3~5건 — 각각: 제목 / 왜 중요한지 한 줄 / 원문 링크
3. 마지막 줄에 반드시: "이 브리핑은 정보 정리이며 투자 판단의 근거가
   아닙니다."

[지킬 것]
- 제목만 보고 내용을 지어내지 마. 확실하지 않으면 "제목만으로는 판단
  어려움"이라고 적어
- 과장·단정 금지. "폭등" "확실" 같은 말 대신 기사에 있는 표현만
- 브리핑 본문만 출력해. 인사말이나 설명은 붙이지 마

세 군데를 짚을게요.

[내 기준]이 심장이에요. "주식을 공부 중인 초보"와 "은퇴 자금을 굴리는 50대"는 같은 뉴스에서 다른 걸 봐야 해요. 이 두 줄이 브리핑의 전부를 정합니다.

마지막 줄 문구는 지우지 마세요. AI 요약은 틀릴 수 있어요. 제목만 보고 만든 브리핑이 기사의 단서나 맥락을 놓칠 수 있고요. 이 봇은 정보를 모아주는 도구지, 판단해 주는 도구가 아니에요. 그 경계를 브리핑 자신이 매일 말하게 하는 겁니다.

"지어내지 마"가 들어 있어요. 시즌 2에서 배운 "지어내지 말고 확인 필요라고 표시해"의 브리핑판이에요. 수집 파일에는 제목과 링크뿐이라, 비서가 아는 척을 시작하면 위험해져요.

2. 첫 브리핑

Claude Code 대화창에서 시키세요.

briefing-prompt.md의 기준대로 news-today.md를 브리핑해서
briefing.md로 저장해 줘.

briefing.md를 열어 읽어보세요. 백 건이 넘던 더미가 "오늘의 흐름 세 줄 + 주목 기사 몇 건"으로 줄었어요. 링크를 눌러 원문도 하나 확인해 보세요 — 요약이 기사와 맞는지 내 눈으로 검사하는 습관, 시즌 2에서 배운 그대로예요.

3. 오늘의 순간 — 관점을 바꿔봐요

이제 실험이에요. briefing-prompt.md의 [내 기준] 두 줄만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꿔보세요. 예를 들어 "초보 투자자, 반도체 관심"을 "거시경제를 보는 사람, 금리·환율·유가만"으로요.

briefing-prompt.md의 기준대로 news-today.md를 다시 브리핑해서
briefing-2.md로 저장해 줘.

두 파일을 나란히 놓으세요. 같은 뉴스 더미에서 완전히 다른 브리핑 두 장이 나왔어요. 고른 기사도, 세 줄 요약의 방향도 다르죠.

이게 오늘의 발견이에요. 요약은 객관적인 축소가 아니라 관점의 산물입니다. "AI 요약이 왜 쓸 만하지 않지?"라고 느꼈다면, 대부분 모델이 아니라 기준을 안 준 게 원인이에요. 기준은 이제 파일에 있고, 파일은 고칠 수 있어요.

4. 기준을 다듬고 저장점

두 브리핑을 보며 [내 기준]을 한 번 더 다듬으세요. 진짜 내가 아침에 읽고 싶은 쪽으로요. 다듬었으면:

git 저장점을 만들어 줘. 이름은 "관점 완성".

막혔을 때

브리핑이 너무 길어요. 형식에 개수를 박으세요. "주목할 기사는 정확히 3건만"처럼요. 지시서는 협상이 아니라 명세예요 — 시즌 5의 한 방 프롬프트에서 배운 그대로.

요약이 기사 내용을 지어낸 것 같아요. 잘 잡았어요. 원문과 다르면 그 사례를 지시서에 추가하세요: "기사 제목에 없는 수치를 만들지 마" 같은 식으로요. 지시서는 이렇게 사고 사례로 자라요.

광고성 기사가 계속 섞여요. [내 기준]에 구체적으로 적으세요. "종목 추천, 리딩방, '지금 사야' 류의 제목은 제외" — 뭉뚱그린 "광고성"보다 예시가 힘이 세요.

매번 두 파일을 시키기 귀찮아요. 정확한 감각이에요. 3강과 4강에서 이 손을 순서대로 빼 갑니다.

분야를 바꾸고 싶어졌어요. 5강에서 통째로 갈아끼우는 실습을 해요. 지금은 한 분야로 완주하는 게 빨라요.

마무리 체크

나가기 전에 하나씩 확인해요:

  • briefing-prompt.md에 내 기준이 적혀 있어요
  • 마지막 줄의 "판단의 근거가 아닙니다" 문구가 살아 있어요
  • 첫 브리핑(briefing.md)을 받았고, 원문 하나와 대조해봤어요
  • 기준을 바꿔 두 번째 브리핑을 만들었어요
  • 두 브리핑이 다르다는 걸 눈으로 확인했어요 ← 오늘의 순간
  • git 저장점 "관점 완성"을 만들었어요

이제 모으고, 요약할 수 있어요. 그런데 브리핑이 컴퓨터 안의 파일에 있네요. 아침에 파일을 열어보는 것도 일이에요.

다음 강의에서 배달을 붙입니다. 폰이 울릴 거예요.

직접 만들고 돌아가는 걸 확인했나요? 그럼 완료를 눌러요. 이 브라우저에만 저장돼요 — 주방 밖으로는 아무것도 나가지 않아요.

어느 단계에서 막혔나요?

여기에 바로 물어보세요. 계정은 필요 없어요. 헤맨 단계가 있다면 그건 레슨에 난 구멍이지, 읽는 사람 잘못이 아니에요. 답변은 본문에 반영돼서 다음 사람은 매끄럽게 지나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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