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임에도 값이 붙어요
똑같은 일이에요. "제목 글씨를 10% 키워 줘." 한 번은 직접, 한 번은 옆방에.
같은 일, 두 방식
| 방식 | 걸린 시간 | 비용(/cost) | 결과 |
|---|---|---|---|
| 직접 시키기 | 11초 | $0.004 | 제목이 커졌어요 |
| 서브에이전트에 맡기기 | 38초 | $0.019 | 제목이 커졌어요 |
결과는 똑같아요. 맡긴 쪽이 3배 느리고 5배 비쌌어요. 지시서를 쓰고, 옆방이 상황을 처음부터 파악하고, 요약해서 돌아오는 왕복이 붙었거든요. 한 줄 고치는 일에는 그 왕복이 일보다 큽니다.
언제 이기고 언제 지나
맡기면 이겨요
- 결론만 필요한데 과정이 클 때 — 파일 열 개를 훑어야 결론 한 줄이 나오는 조사
- 독립적으로 봐야 할 때 — 앞 대화를 모르는 검수자가 오히려 더 잘 봐요
- 같은 절차를 반복할 때 — 이건 서브에이전트 말고 스킬의 자리
맡기면 져요
- 한 줄 고치기 — 위의 표가 답이에요
- 앞뒤 맥락이 필요한 일 — 옆방은 앞 대화를 못 봐요. 설명이 일보다 길어져요
- 새로고침으로 바로 확인되는 일 — 보고서를 받을 이유가 없어요
내 크루 명단 (CLAUDE.md에 남긴 것)
## 크루
- /deploy (스킬) 배포할 때. 내가 안 불러도 알아서 옴
- /checkup (스킬) 매달 1일 점검할 때
- reviewer (서브에이전트) 페이지 검수. 읽기만 하고 못 고침
## 언제 안 맡기나
- 한 줄 고치기: 그냥 직접 시킨다
- 앞 대화 맥락이 필요한 일: 설명하는 게 더 오래 걸린다
- 새로고침으로 바로 확인되는 일: 보고서가 필요 없다
# 세 줄이면 충분해요. agent-kitchen.com은 수백 편의 글을 스킬 네 개로 굴립니다.
# 서브에이전트는 하나도 없어요. 필요할 때 그때그때 부르거든요.
같은 말을 두 번 하면 스킬.
결론만 필요한데 과정이 크면 서브에이전트.
나머지는 그냥 직접.